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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콜버그는 미국의 심리학자로 피아제의 도덕성 발달 이론은 바탕으로 성인기까지 연장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단계별로 개인이 어떻게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인지구조를 발달시켜 도덕적 판단을 하는지를 연구하였습니다. 이에 피아제의 도덕적 발달단계를 간략히 언급하고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을 살펴보겠습니다.
피아제의 도덕적 발달 단계
첫 번째 단계는 전도덕 단계로써 이 단계의 유아는 규칙에 대한 관심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자기 나름대로 규칙을 만들고, 서로 재미있게 노는 것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타율적 도덕성 단계(6~10세)로서 규칙이 신이라 경찰 혹은 부모와 같이 권위를 가진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규칙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행위의 의도를 고려하기보다는 결과중심으로 판단합니다. 엄마의 집안일을 돕기 위해서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10개 깬 경우와 일부러 복수심으로 2개를 깬 경우 이 단계의 아동은 후자가 더 도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자율적 도덕성 단계(10~11세)로 사회적 규칙이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서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도 행위의 결과에 의해서가 아니라 행위자의 의도를 고려하기에 이릅니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
콜버그는 서구 유럽지역 남자성인을 대상으로 주로 연구하였는데 이들에게 문제상황을 제시하고 도덕적 판단을 하도록 한 후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이유를 분석함으로써 도덕적 발달단계를 제시하였습니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는 크게 3수순 즉, 전인습적 수준, 인습적 수준, 후인습적 수준으로 나누고 각 수준별로 각 2단계씩 제시하여 총 6단계를 제시하였습니다. 전인습적 수준은 개인의 욕구와 지각에 근거하여 판단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며, 인습적 수준은 사회와 밥에서 기대되는 것을 고려하고, 후인습적인 수준은 사회와 법의 수준을 초월하여 보다 추상적이고 우주보편적인 원리를 따르는 개인적 판단존중에 근거하여 판단하는 것을 고려하였습니다.
8세 이전의 단계
ㅇ처벌-복종지향단계(3~7세)
이 단계에서의 도덕성이란 자신의 한 행위에 대해서 누가 행위를 강요하는지, 처벌을 받는지의 여부에 따라 도덕적 혹은 비도덕적이라고 판단니다. 따라서 이 단계의 아동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처벌을 받게 되면 자신이 비도덕적이라고 판단하고 처벌을 받지 않으면 도덕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아동들은 처벌을 피하거나 권력에 복종하는 것이 도덕적이고 의미있는 기준이 됩니다. 즉, 이 단계의 아동의 도덕적 판단기준은 매우 임의적이며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세에서 25세 이전의 단계
ㅇ 개인적 보상지향 단계(8~11세)
이 단계에서의 도덕성이란 자신의 욕구가 만족되는가의 여부에 따라 도덕적 혹은 비도덕적이라고 판단되어집니다. 따라서 이 단계의 아동은 자신의 이득, 자신의 쾌락, 자신의 욕구 등이 충족되는 상황에 대해서 도덕적인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상대적 쾌락주의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주고받기 식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에서 만족을 느끼고 도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ㅇ 착한 소년-착한 소녀 지향 단계(12~17세)
이 단계의 도덕성이란 타인에게 인정받고 승인받는지 여부에 따라 도덕적 혹은 비도덕적 일이라고 판단니다. 더 이상 개인의 임의적 판단기준이 아니라 객관화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는 대인관계상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보이는 역동으로, 중요한 타인이 칭찬해주고 인정, 수용해주는 행위가 도덕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 단계의 아동은 주변사람들, 가령 부모, 교사, 또래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자 노력하며 타인을 기쁘게 하거나 칭찬을 받는 일을 함으로써 자신이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ㅇ 법과 질서 지향 단계(18~25세)
이 단계의 도덕적 판단에서 법과 질서는 매우 절대적이고 중요합니다. 법과 질서에 부합하는 행동은 도덕이지만, 이 위배하는 행동은 비도덕적인 것이 됩니다. 사회가 제시하는 법과 질서를 존중하며 이를 준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덕적이라고 판단되는데 이는 객관화가 더 확장되어 사회화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공적인 규칙, 법과 질서가 절대적인 기준이 됩니다.
25세 이후의 단계
ㅇ 사회적 계약 지향의 단계(25세 이후)
이 단계의 도덕성은 사회적으로 좀 더 융통성 있게 고려되는 기준에 맞는지의 여부에 따릅니다. 여전히 법과 질서가 중시되기는 하지만, 융통성이 증가하여 공동사회의 복지를 바탕으로 한 사회계약이나 규칙을 존중하며 삶, 자유, 행복을 추구하고, 혹여 법과 질서가 잘못되었다면 수정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법문조항이나 질서에 얽매이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선을 추구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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