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리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교육학

"교육은 그대의 머리 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주는 것이다. " 손리사와 즐겁게 교육학에 대해 알아봐요^.^

  • 2024. 3. 5.

    by. 손리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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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 이론은 우리의 성격이 어린 시절의 경험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끊임없는 토론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욕구와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우리가 누구로 성장하게 될지를 결정한다는 생각은 우리 자신의 이해와 성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는데 이러한 프로이트의 발달이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달이론: 프로이트(Freud)의 심리성적 발달이론(1)
      발달이론: 프로이트(Freud)의 심리성적 발달이론(1)

       

      프로이트는?

      1856년 모라비아(현재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난 정신분석학의 대표적 학자 프로이트(Freud)는 빈 의대에서 뇌신경 해부학을 전공하여 뇌의 해부학적 연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1884년 브로이어(Breuer)와 만나면서 정신분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1885년 히스테리 환자를 연구하면서 인간의 무의식, 성적 근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1897년 자기분석을 시작하였는데, 이때 사용한 방법이 바로 '꿈 분석(dream analysis)'이었고, 대표적 저서인 '꿈의 해석'을 1900년에 발표하였습니다. 그 후 아들러, 융 등과 학문적 교류를 하면서 1920년대 심리성적 발달이론을 발달시켰으며, 오늘날 정신분석학의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의식, 전의식, 무의식

      프로이트는 인간의 무의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각 수준에 따라 의식, 전의식, 무의식 등으로 개념화하였습니다.

      의식이란 특정한 시간에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개인이 현재 자각하고 경험하는 감각, 감정, 생각을 포함합니다. 즉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로이트는 의식을 단순히 외부세계에 대한 인식만으로 정의하지 않았고 우리가 알고 있다고 아는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휠씬 많다고 하였습니다.

      전의식이란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에 있는 의식수준으로 의식되기도 하고 의식되지 않기도 하는 부분을 지칭합니다. 전의식은 우리가 어떤 것을 기억하거나 상기시킬 수 있는 정보의 저장소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뚱딴지같이 현재 상황이나 맥락과 관계없이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그 뚱딴지같은 생각이 전의식에 머물다가 의식되는 것입니다. 즉 전의식에 있는 정보는 현재 의식화되어 있지 않지만 의식화되기 위해 대기 중인 것 입니다. 

      무의식이란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중요한 느낌, 생각들을 말하며 자신이 분명히 느끼고 생각하는 줄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의 영역으로, 인간의 마음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무의식은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의식이 있는 깨어있는 순간에 거의 출현하지 않지만 우리의 행동과 심리에 큰 영향을 끼치며 무의식이 의식화되는 경우는 꿈이나 실수 등을 통해서 혹 드러나기도 합니다.

       

      원초아, 자아, 초자아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의 세 가지 요소를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제안하였습니다. 
      원초아는 성격의 가장 원시적인 부분으로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며 수면욕, 성욕, 식욕 등과 같이 본능적이고 생리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며 직접적인 신체적 욕구만족과 관련이 있고 본능적 쾌락원리를 따릅니다. 프로이트는 원초아가 실제로 의식화되거나 제어되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아는 감독관, 인격의 합리적 중재자, 행정관 같은 역할을 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며 판단하여 원초아의 요구와 초자아의 도덕적 원리를 동시에 고려하여 절충안을 찾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조절하고 판단, 인식, 추론 등과 같은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기능을 담당합니다. 가령, 학생이 수업시간에 졸린 수면욕(원초아욕구)과 학생으로서 수업에 충실할 의무감(초자아욕구) 등과 같은 두 가지 욕구가 상충될 때 수업 시간에 잘 것을 선택할 것인가, 졸음을 쫓으려 애쓰며 수업에 집중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역할을 자아가 맡게 됩니다. 즉 원초아의 충동적인 욕구와 초자아의 이상과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아가 건강하고 현실집중 능력이 뛰어 때 현실적으로 합당한 선택을 더 많이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자아는 도덕적 양심과 윤리적 가치와 이상, 옳고 그름 등을 담당합니다. 이는 개인이 내적으로 받아들인 규범과 이상을 나타내며 양심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아이들은 5, 6세 정도가 되면 부모의 규칙과 훈계 그리고 문화적 환경에서 받은 가르침과 모범을 바탕으로 성격과 도덕적 측면의 형성되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성격의 사회적 구성요소인 초자아를 발달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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