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리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교육학

"교육은 그대의 머리 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주는 것이다. " 손리사와 즐겁게 교육학에 대해 알아봐요^.^

  • 2024. 3. 15.

    by. 손리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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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화의 의미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들러가 표현했듯이 인간은 사회집단인 가정 속에 태어나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무런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고 홀로 사는 사람은 없으며 사회를 떠나서는 인간이 되기 어려우며 인간은 사회적 관계를 통하여 성장합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이라는 사회에서 교육을 받고 이후 동료, 학교, 조직 등 여러 사회집단 속에서 성장합니다. 한 개인이 이러한 다양한 집단을 거치면서 어떻게 사회화되었느냐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성장하지만 거대사회 속에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유능한 사회인으로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사회화와 교육이 필요한 공통적인 영역이 있습니다.

      사회화의 의미와 내용(정서)
      사회화의 의미와 내용(정서)

       

      사회화의 의미

      우리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대학에 입학하고 취업할 때처럼 한 사람이 낯선 사회의 일원이 되어 점차 익숙하게 되는 과정을 '사회화'라고 합니다. 사회화란 어렸을 때는 언어와 기본적인 생활방식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차즘 성장하면서 개인이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고 통제하면서 사회질서를 유지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는 인간은 성적 에너지(리비도)를 가지고 있는데 인간이 이러한 충동을 통제해 나가는 능력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사회화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도 충동에 대한 통제 능력을 상실한 채 사회의 존속과 유지를 무시하고 기본 언어의 예절과 생활방식을 습득하지 않고 인성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회화를 위한 교육은 단지 아동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사회 문화에 적응하고 사회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적극적인 창조적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기성세대에게도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교육을 모든 인간이 좀 더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노력이라고 본다면 교육은 모든 세대의 사람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사회화의 내용: 정서

      인간의 정서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서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대부분의 감정, 즉, 기쁨, 애정, 분노, 불안, 우울, 공포, 시기, 질투 등을 체험합니다. 아이들은 좋고 싫다는 천진난만한 표정이 자연스럽게 겉으로 드러나지만 성장하면서 사회화에 의해서 자신의 표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씩씩한 남성상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놀이기구가 무서워도 사랑하는 여자 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섭다는 표현을 못 하는 남자를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화를 통해서 감정의 자의적인 표출에서 자기 통제적 감정표현으로 발달해 갑니다. 이러한 것은 감정표현을 통제한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자각하지 못하고 억누른다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서 표현의 중요성과 학교 교육

      우리는 정서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령 친구관계에서 정서 표현의 자유와 실수는 허용되며 그것을 올바르게 고쳐나감으로써 더 효율적인 정서 표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서 표현을 자유롭게 하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암 환자들이 자신의 정서 상태를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올바르게 자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정신 건강상 좋습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도 정서 교육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음악, 미술, 무용, 문학 등의 과목을 통해서 정서 교육이 가능하며 평소 학교의 여러 가지 활동과 교외활동에 참여하므 정서 교육을 할 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음악이나 무용을 감상함으로써 정서를 순화할 수도 있고 체육시간에 땀 흘리는 활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씻어내면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분노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해서 여러 비행 및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분노 감정을 지혜롭게 잘 조절하는 능력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건이므로 교육을 통해서 분노 정서를 더 풍부하고 세련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노를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1단계: 자기의 감정 상태를 알아차리기

      우리는 분노를 느낄 때 보통 '이 상황에서 화가 나다니 내가 왜 이래?', '다른 사람은 이럴 때 화 안 날 거야.'라고 생각함으로써 분노의 감정을 억제하고 그 감정을 부인하려고 든다. 그러나 분노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그보다는 "이 상황에서는 누구든지 화났을 거야."라고 3인칭을 사용하거나 "나는 정말 화 나!"라고 표현함으로써 그 분노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신체증후를 면밀히 살피고 일지를 적어 사건과 자기의 인과관계를 발견한 후 최근에 느꼈던 감정을 적거나 혹은 그려서 다른 이에게 표현해 보아야 합니다. 

       

      - 2단계: 흥분한 마음 가라앉히기

      간단한 기도문, 단어 또는 독백의 문장을 외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진정해! 화내는 것보다 더 멋진 방법을 생각해 보자.", "넌 세련된 언어와 표정으로 화가 난 상황을 잘 다스릴 수 있을 거야."라는 말을 되뇌어보거나 아예 생각을 달리해보는 것입니다. 분노하는 것이 유익한가 또는 화를 내지 않고 다른 방도를 강구하는 것이 유익한가를 먼저 가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요하다고 여겨왔던 가치에 대하여 달리 생각함으로써 화가 난 감정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 선택하기

      강렬한 분노 감정을 느낄 때에는 그 장면과 그 상대를 잠시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얼굴을 씻고 냉수를 마시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한두 시간 후나 그 다음날에 그 문제를 다시 거론하는 것이 좋은데 폭력의 위험이 있는지를 관찰하고 생명의 안전을 기하도록 합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상대방을 관찰하고 상대가 폭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재빨리 도망가거나 미리 안전한 장치나 장소를 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쟁을 하되 건설적인 싸움을 하게 되면 관계가 호전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나는 상황이 발생할 때는 화를 터뜨리는 것이 자신에게도 진실하고 상대방과도 친밀해지고 문제 해결도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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