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리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교육학

"교육은 그대의 머리 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주는 것이다. " 손리사와 즐겁게 교육학에 대해 알아봐요^.^

  • 2024. 4. 12.

    by. 손리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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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에 대한 관심은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문제를 두고도 어떤 사람은 잘 해결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세상에 잘 적응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어 학습하고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지능은 반드시 필요한데 이번에는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환경과 유전에 대해서, 그리고 지능검사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지능검사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지능검사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유전과 환경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들은 주로 유전 혹은 환경에 대한 연구들로 양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많은 연구 진행되었지만 더 이상 유전과 환경으로 구별하는 것은 소모적인 것으로 귀결되고 있으며 최근의 연구자들은 지능의 개인차는 유전과 환경 모두에 반반씩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전과 환경에 대한 연구는 주로 일란성, 이란성 쌍생아 설계와 입양아 설계가 주를 이룹니다.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같은 환경 혹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것과 관계없이 일란성 쌍생아 간의 상관계수가 이란성 쌍생아 간의 상관계수보다 높게 나타나, 유전적 영향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친부모와 자녀의 지능 간 상관관계가 양부모와 양자 간의 상관보다 높은 것도 유전적 영향력을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일란성 쌍생아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경우,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경우보다 더 좋은 지능을 보였는데 이는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을 강조하는 개념들을 살펴보면 먼저 누적적 결함가설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빈곤한 환경과 결핍의 상황이 개인의 지적 성장을 억제하며 이러한 억제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누적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보여주는 또 다른 개념으로 플린 효과도 있는데 플린 효과란 세대가 지날수록 환경적 요소들이 이전 세대보다 좋아지면서 지능지수가 증가한다는 것으로 가령 좋아진 건강, 의료환경 등은 인지활동을 자극하는 다양한 환경조건과 좋아진 교육환경 등으로 IQ 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좋은 환경이 지능에 영향을 미쳐 지능을 좋게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영양상태, 부모의 존재 여부,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 출생 순위, 형제간 터울 정도 등의 요인들이 있습니다. 

       

      지능검사의 종류

      지능검사는 대상에 따라 개인검사와 집단검사로 나뉩니다. 본래 지능검사는 개인검사로 출발하여 발전하다가 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집단검사로 확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모병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검사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많은 사람을 평가해야 하는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 육군검사가 개발되었는데 이것이 집단검사의 시작입니다. 

       

      Binet 지능검사

      Binet 지능검사는 Binet와 Simon이 1904년에 프랑스 교육부의 요구로 정상인 아동과 정신지체아를 구분하기 위해 제작된 최초의 지능검사로 단어, 그림 등의 자극을 제시하여 학교수업을 지속하는 데 중요한 능력들인 주의집중, 기억, 지각, 언어적 이해, 수적인 사고 등을 측정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3세에서 13세 아동 연령별로 몇 문항을 포함해 총 58개 문항으로 검사를 구성하여, 정상아와 지체아를 변별해내고 그들의 지적 발달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를 만들었습니다. 이 검사는 모든 항목에 연령에 따른 등급을 매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세 아동수준의 항목을 모두 통과하면 4세로 정신연령이 결정되고 7세 수준의 항목을 모두 통과했지만 8세 수준 항목의 1/2만 통과하면 정신연령은 7.5세로 결정됩니다. 이러한 정보는 학교 운영자들이 정상 아동과 지체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과과정을 계획하는 데 유용했습니다. 

       

      Standford-Binet 지능검사

      Stanford-Binet 지능검사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의 Terman교수가 Binet 지능검사를 미국으로 가져와 1916년에 미국판으로 표준화하여 제작하였고 총 다섯 번 개정되었습니다. 마지막 개정에서 처음으로 지능지수(IQ)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IQ는 아동의 정신나이와 생활나이를 비교하여 산출됩니다. IQ가 100이라는 것은 평균지능을 나타내고 정신나이와 생활나이가 같음을 의미합니다. IQ가 100 이상이라면 이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지능이 비슷하다는 것을 말하고 반대로 100 이하의 경우는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의 지능과 같은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Wechsler 지능검사

      Wechsler 지능검사는 Binet 검사가 언어적 능력을 측정하는데 편중되어 있는 단점을 보완하여 비언어적 지능, 즉 동작성 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검사입니다. 그래서 언어성 지능, 동작성 지능, 전체지능으로 점수가 산출됩니다. 주로 언어, 추리, 공간 지각, 기억 등의 인지 능력을 측정하여 개인의 지능을 평가하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교육 수준을 대상으로 합니다. 검사 결과는 서브테스트를 통해 얻은 점수를 종합하여 지능 지수로 나타나며, 약점과 강점을 확인하여 진로 및 교육 상담 등에 사용됩니다. 

       

      Kaufman 지능검사

      Kaufman 지능검사는 현대의 정보처리 이론과 신경심리학의 지능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2세 6개월에서 12세 5개월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비언어적 인지 처리능력과 습득도를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검사는 다양한 인지처리 영역을 측정하기 위해 손동작, 수회상, 단어배열, 마법의 창, 얼굴재인, 그림 통합, 삼각형, 행렬추리, 위치기억, 사진순서 등의 10개 하위검사, 그리고 습득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어휘표현, 인물과 장소, 산수, 수수께끼, 문자해독, 문장이해 등의 6개 하위검사, 총 16개의 하위검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검사는 정보처리 이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의 내용중심 검사와 달리 아동이 왜 그러한 수행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아동의 문제해결능력과 학습한 정도를 비교분석할 수 있으며 특수아동의 지능과 성취를 잘 구별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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